동곡선생이 걸어온 길
한국 근대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동곡(東谷) 김진만(金振晩·1918~2006년) 선생은 1918년 동해에서 태어나 일본 나미와(浪華)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1954년 36세에 민선 제3대 민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4대 민의원
제6·7·8·9·10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7선 의원으로 평생을 한국 헌정사화 함께했다.
1954년 국회 상공위원장을 시작으로 공화당 원내총무, 공화당강원도지부위원장을 거쳐 1973년 3월부터 1976년 3월까지 3년 동안 국회부의장, 유정회정책위원, IPU·APU한국지부 부회장, 한영의원협회장,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 6월부터 민족중흥회 회장을 맡아 해마다 故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을 주관하며 제3공화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고향인 강원도 사랑이 남달라 1957년 9월 제2대 강원일보 사장에 취임했으며 1975년 동곡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동곡상과 동곡장학금을 제정했다.
지난 1969년 故(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일환 전 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금강장학회를 설립했다.
지난 2006년 5월 10일 타계했다. 슬하에 장남인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회장을 비롯해 김택기 전 국회의원 등 8남매가 있다.
△1937년:일본 나미와 상업학교 졸업
△1954년:제3대 민의원(삼척·자유당) 국회 상공위원회 위원장
△1957년:제2대 강원일보 사장
△1958년:제4대 민의원(삼척·자유당)
△1963~1972년:제6·7·8·9대 국회의원(삼척·공화당)
△1973년:제9대 국회의원(유정회) 국회 부의장, IPU·APU 한국지부 부회장, 한·영의원협회 회장
△1975년:동곡문화재단 설립·이사장
△1979년:제10대 국회의원(강릉·명주·삼척, 무소속)
△1997~1999년: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2001~2006년:민족중흥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