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어업인 유가족에 8년째 용기 북돋아줘”

2019-9-6 (금)


◇동곡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도환동해본부가 후원한 `해난어업인 유가족 자녀 장학금 및 유족지원금 전달식'이 5일 도환동해본부 회의실에서 김영래(강원일보 이사) 동곡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고영선 도환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동곡사회복지재단은 5일 도환동해본부 회의실에서 김영래(강원일보 이사) 재단 사무국장과 고영선 도환동해본부장, 해난어업인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해난어업인 유가족 자녀 장학금· 유족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종환(강릉원주대)·차륜경(수성대)씨 등 대학생 2명에게 학비의 50%인 505만8,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해난 어업인 유가족 132세대에 각 10만원씩을 지원했다.

김영래 재단 사무국장은 “해난사고로 가족을 잃은 해난어업인 유가족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원한 것이 지금까지 8년 동안 1억4,400만원에 이른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난어업인 유가족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故)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을 계승하기 위해 1989년 도내 기업의 소유 주식 등을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강릉=조상원기자
동곡사회복지재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