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신봉승 “인재발굴의 산실 기원”

2011-10-13 (목)

[제6회 동곡상 시상식-수상 소감]“인재발굴의 산실 기원”

“정사의 대중화(正史의 大衆化)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궁중문학, TV 드라마 부문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2일 제6회 동곡상 문화예술 부문 상을 수상한 신봉승(78) 한국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동곡 선생과 선친의 인연으로 어릴때 부터 자주 뵐 수 있었다”며 “선생은 평소 좋은 인재가 역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사상적 대선배”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80을 바라보는 늙은이가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인재들의 수상기회를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새롭게 부활한 동곡상은 앞으로 젊고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산실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노령에도 불구하고 집필 활동과 강연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소화하고 있는 신 소장은 “후학들을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이라며 “의미있는 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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