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2회 동곡상 시상
"유능한 인물 많이 배출을"

문화관서 가계인사 축복속에 상금 8개 부문 각 70만원 동곡문화재단(이사장=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제정한 제2회 동곡상 시상식이 30일 상오 11시 시립문화관에서 있었다.

내고장 발전 가일층 노력
훌륭한 인재발굴 도민 등불되게

세월은 화살과 같이 빠르다는 말도 있듯이 어느덧 동곡상이 제정된지 첫돌을 맞게됐읍니다. 오늘 제2회 동곡상 시상식을 갖기까지 훌륭한 시상 후보를 발굴해서 추천해주신 추천위원 여러분 ...

수상자와 참석인사를 위한 오찬회
 

학술·문화 부문

이상수

한국과학대학 교수

언론 부문

최치근

문화방송
경향신문편집위원

행정 부문

원낙희

양양군수

교육 부문

장윤

원주대성학원 이사장

경찰 부문

김영식

평창경찰서장

사회 부문

박재명

여3리 이장

체육 부문

윤길중

성수고
탁구국가대표

근로 부문

김태상

석공장성광업소
금천갱선산부

[학술·문화 부문] 이상수 한국과학대학 교수

"내가 연구하는 레이저 광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박사는 47년 서울대 물리대를 졸업, 영국에 건너가 59년 6월 런던대학에서 이박사학위를 받고 60년 귀국, 원자력 연구소 물리학 연구실장과 원자력연구소장 원자력청장을 역임했다. 71년 1월부터 72년 3월까지 초대 한국과학원장을 지낸 이박사는 한국 물리학계의 독보적 존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3년간 한글의 유형인식 및 광송수신에 관한 연구 등 학계에 기여한 공이 크다. 이밖에 분자선자기공명에 관한 연구로서 분자의 회전자기 능률과 ...

[행정 부문] 원낙희 양양군수

"가시밭길을 걸으며 오늘의 지방행정 기틀을 마련한 많은 선후배 공무원 가운데 나에게 동곡상의 영광을 안겨 준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자신이 특별한 공을 세웠다기 보다 도내 전공무원이 받아야할 상을 장기근속자의 한사람인 자기를 대표로 뽑아준것으로 안다고 겸손해하는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면서 감격해 한다. 춘천농고 31회 졸업생(1944년)으로 44년 강원도청에서부터 공직을 출발한 그는 도청에서 줄곧 재정과 회계실무를 하는 등 출납업무의 주역으로 모범공무원이다. 70년 춘성군수를 역임하고 다시 도재정과장 기획담당관을 거쳐 73년 7월1일자로 ...

[교육 부문] 장윤 원주대성학원 이사장

"사학을 운영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사학을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이 겪고있는 고난인데도 나에게만 상이 주어져 송구스럽니다"

그는 1954년 원주 대성고교를 설립, 6.25사변으로 불우해진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만들어 주는일에 나섬으로써 교육일선에 참여한 이래 전답 1만1천93평 임야 2만6천여평 등을 학교재단에 기부하는 등 사유재산을 들여 학교육성에 헌신했다. 61년에는 재정난으로 한때 문을 닫는 쓰라림을 겪기도 했으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연인원 6백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생 및 교사들에게 자립.협동정신을 기르기 위해 73년부터는 ...

[사회 부문] 박재명 여3리 이장

"새마을 사업은 협조없이는 이룰수 없는 것인데 제가 사회공로부문에서 동곡상을 받았다는 것은 송구스러울뿐입니다."

아직 구릿빛 그을임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겸손한 태도를 보인 박재명씨(39.삼척)는 여3리 이장 9년 새마을지도자로 4년을 지내오는 동안 낙후된 마을을 완전히 새모습의 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식수마저 없는 마을에 험준한 산을 뚫고 계속을 따라 5.5km의 배관을 놓아 간이상수도를 설치했고 조비리와 여삼간 12km의 도로를 4년간에 걸쳐 공사를 벌이는데 앞장섰다. 이밖에 지붕 부엌 퇴비장을 개량했고 울타리조성 지붕도색 등 문화촌 건설에도 힘써왔다.

[체육 부문] 윤길중 성수고 탁구국가대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주신 김용해 교장선생님과 부모님 여러선생님 그리고 학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함께 기뻐하고 싶다"

성수고에 재학중인 윤군은 모범학생으로 중학교 2학년때부터 탁구를 시작, 현재 최연소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윤군은 국내에서도 많은 상을 수상했으나 한국대표선수로 제46회 전미오픈탁구대회와 '캐나다'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했다. 윤군에게 수상 소식을 전하자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주신 김용해 교장선생님과 부모님 여러선생님 그리고 학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함께 기뻐하고 싶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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