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행정 부문] 원낙희 양양군수

1976-10-31

청백리로 반생을…최우수 새마을군 만들어

원낙희 양양군수(53)는 반생을 공직에 헌신해온 청백리. 도내 7천여 행정공무원 가운데 행정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그는 "가시밭길을 걸으며 오늘의 지방행정 기틀을 마련한 많은 선후배 공무원 가운데 나에게 동곡상의 영광을 안겨 준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다.

자신이 특별한 공을 세웠다기 보다 도내 전공무원이 받아야할 상을 장기근속자의 한사람인 자기를 대표로 뽑아준것으로 안다고 겸손해하는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면서 감격해 한다.

춘천농고 31회 졸업생(1944년)으로 44년 강원도청에서부터 공직을 출발한 그는 도청에서 줄곧 재정과 회계실무를 하는 등 출납업무의 주역으로 모범공무원이다.

70년 춘성군수를 역임하고 다시 도재정과장 기획담당관을 거쳐 73년 7월1일자로 양양군수로 발탁, 양양군수로만 3년이 넘었다.

공직 33년동안 60년에 면려포장 63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지방행정유공 공무원으로 2회의 내무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양양군수로 부임한 이래 72년에 양양면 화일리 김남하씨(52) 74년에 서면 수상리 이영운씨(57) 등 전국 최우수 새마을 지도자 2명을 탄생시켰고 76년에는 도내 최우수 새마을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부인 홍기수여사(50)와의 사이에 아들 3형제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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