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부문] 이한돈 강원대명예교수

“동곡 선생 유지 받들어 예술계 발전 위해 노력”

“음악으로 동곡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일을 뜻깊게 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상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동곡 김진만 선생의 뜻을 기리는 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분의 유지를 잘 받들어 앞으로도 강원도를 위해, 우리나라 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아름다운 호수를 활용한 수상음악회 또는 동해안의 여러 가지 관광자원을 활용한 음악회를 기획해 ...

[사회봉사 부문] 홍영숙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유족회장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큰 감동이자 보상 영광”

“너무나도 큰 영광입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10회 동곡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홍영숙(69)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유족회장은 2006년 고인이 된 남편 김경석 전 회장과 함께 1992년부터 사재를 털어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된 한국인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에 앞장서 왔다. 또 일본 현지에서 숨진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유해 513위를 수습해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교육연구 부문] 허대영 한서 남궁억 연구회장

“선생의 얼 잇는데 최선 숨은 자료 발굴에 매진”

“부족하지만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강원교육인 모두의 영광이며 강원도 교육의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허 회장은 “한서 남궁억 선생님은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교육활동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무궁화를 통해 애국정신을 함양하신 훌륭하신 분”이라며 “더욱 노력해서 강원도 교육 발전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여러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에 대한 평가가 ...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김동호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

“상금 전액 이웃에 기부 동곡 선생 뜻 이어갈 것”

“강원인으로서 이 상을 수상하게 돼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동곡 김진만 선생의 뜻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는 이들과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과 정선아리랑 보존회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