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부문] 전창범 양구군수

“12년 지역발전 노력 성원 보내준 군민 덕분에 영예”

전창범 양구군수는 “민선 3기 양구군수로 취임한 이후 1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공이산'의 자세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쏟아왔다”며 “지역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오면서 힘을 보태고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 덕분에 동곡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가슴 벅차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양구를 찾으시는 분들이 양구에 올 때마다 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오늘 동곡상을 받게 되니 그런 말들이 새삼 떠오르고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부문] 정문교 율곡연구원장

“도내 문화예술 발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봉사”

정문교 율곡연구원장은 “지역 문화를 위해 적게나마 노력은 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하다”며 “앞으로 남은 삶도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하라는 가르침으로 여기고 겸허하게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젊은이들이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정신을 염두에 두고 소중하게 여겨 미래지향적으로 도내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봉사 부문] 송정부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애향정신 이어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 전달”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곡 선생의 애향 정신을 기억해 복지공동체를 이루고 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강원도는 홀몸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고독사하는 노인이 많아지는 만큼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관심을 쏟으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교육학술 부문] 김영명 강원대 교수

“혈관연구 분야 도출신 우수인력 배출 목표 매진”

김영명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대학과 동료교수들, 항상 늦은 밤까지 함께 해준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생명 현상을 밝히고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고, 이러한 희열이 지금까지 연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와 교육활동으로 혈관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도 출신의 우수 연구인력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했다.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김병수 전 연세대총장

“동곡 선생의 뜻 계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은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부친인 동곡 김진만 선생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제정한 제12회 동곡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강원인으로서 이렇게 자랑스러운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곡 선생의 뜻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