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12회 동곡상 수상자]전국 첫 사회복지협의회 조직…일평생 나눔실천 헌신

2017-10-17 (화)


송정부(71) 상지대 명예교수는 강원도 사회복지 역사의 산증인이다.

1979년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처음 부임해 2011년까지 수많은 후학과 사회복지사를 양성했으며, 많은 사회복지 기관·단체장을 지내며 지난 40여년을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1995년 9월 전국 최초로 원주에서 사회복지협의회를 조직해 운영한 것은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이는 현재 전국에 226개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되는 데 시초가 된 것으로 사회복지 교과서와 사회복지사 시험에도 등장하고 있다.

송 교수는 “큰 상을 주신 동곡상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은 인생도 강원도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더욱 관심을 쏟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강원도는 홀몸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고독사하는 노인이 많아지는 만큼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최영재기자

공적 및 프로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 대학원, 일본 동지사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도사회복지사협회장, 도사회복지협의회장,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도문화상(1999년), 원주시민대상(2004년), 대통령 표창(2009년), 옥조근정훈장(2011년) 등을 수상했다. 현재 상지대 명예교수 겸 강원복지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