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언론 부문] 최치근 문화방송 경향신문편집위원

1976-10-31

반공 언론위해 힘써…국민의 편에서서 의식계도

(55.문화방송 경향신문편집위원.철원출신) 상이란 것이 없는 언론계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이번 동곡문화재단으로부터 평생 처음으로 언론공로상을 타게돼 뜻밖이라고 소감을 말하는 최씨는 49년 언론계에 투신, 서울 조선 한국 동아 경향신문사 기자로서 30여년간 국민의 편에서서 언론의 정도를 지켜왔다.

그는 취재부문에서뿐 아니라 편집부문에도 종사, 한국 신문의 근대적인 신문 제작을 탈피해 현대 신문으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했다.

또한 급진적으로 발전 변천하는 국내의 정세속에서 국민의 의식에 정확한 판단을 계도하는 방향으로 편집, 반공언론의 사명을 다했다.

최씨는 "해방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언론계는 어려움이 많았고 이 방면에 몸을 담은 사람은 누구나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나만에게 주어진 영광같아 동료언론인에게 송구스럽다"고 겸손해 하면서 "언론계에 종사한 보람을 새삼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곡상을 제정하신 김진만 이사장을 비롯, 심사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에 주어진 상이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언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 11~8 자택엔 부인 한민수여사(45)와 슬하엔 2남1녀의 자녀를 둔 모범 가장이자 자상한 아버지로 이웃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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