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7회 동곡상 시상식]애향심 투철했던 선생의 뜻 강원발전의 디딤돌 됐다

2012-11-9 (금)


향토기업 동부그룹의 지역인재 양성 뜻 담겨
동곡 정신 받들어 미래인재 세계서 활약 기대


8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동곡상 시상식 참석자들은 “동곡상이 강원도와 나라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그 뒤를 이를 인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 상이 강원도에 뿌리를 둔 기업인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에 의해 부활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는 “동곡상이 부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자들의 훌륭한 업적에 놀랐다”며 “수상자들처럼 전국,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잘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을 칭송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릴 때 후진들이 이를 본받을 수 있다”며 “동곡상은 이런 역할을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은 “나라의 발전이 강원도 발전이고, 강원도 발전도 나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애향심과 애국심이 투철했던 동곡 선생의 뜻이 담긴 동곡상은 강원도와 나라 발전의 기반”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은 “제7회 동곡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동곡 김진만 선생님의 거룩한 뜻이 잘 이어져 보다 많은 강원의 인재가 세계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는 새마을운동 당시부터 주민교육에 힘써왔고 농군학교를 수료하면 `새사람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역할이 컸다”며 “33만명의 원주시민이 함께 김범일 학교장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했다. 또 “동곡상은 시상금 규모도 크고 수상자들이 모두 대단한 만큼 도민들에게 이를 더욱 많이 알리고 더 많은 분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화묵 강릉시의장은 “정호돈 강릉문화원 고문은 우리 지역의 원로이고 그간 많은 사회활동으로 강릉뿐만 아니라 도 전체 문화발전에 공헌을 했다”며 “앞으로 무형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정 고문의 경험과 지식 등이 지역 젊은층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수산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지난해 다시 부활한 동곡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고 그 활동의 모범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동곡 김진만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강원도의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동곡상 운영에 감사하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올해 수상자들의 모습을 통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이규호·허남윤·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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