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7회 동곡상 시상식]“초심 잃지 않은데 보람 격려의 의미로 알겠다”

2012-11-9 (금)

곽병은 갈거리사랑촌 원장은 “한 일에 비해 큰 상을 받아 부담되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여년 동안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겠다'던 처음 생각을 지키는 길이 가장 힘들었지만 이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방향으로 왔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갈거리사랑촌은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능력을 나눠 돕고 일도 하며 삶의 의미와 자활의지를 찾는 작은 공동체”라며 “갈거리사랑촌을 처음 개소했을 때부터 믿음으로 수많은 세월을 동고동락한 장애인들은 함께 생활하는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일 가까운 사람인 아내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복지사업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활동을 마음속으로 지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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