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8회 동곡상 시상식]“50년 글쓰기 인생 돌아보게 된 메시지”

2013-11-8 (금)

“동곡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기쁨에 앞서 무언가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나이에 상을 받는다는 쑥스러움과 내가 정말 이런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자성 같은 것이었습니다.”

제8회 동곡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전상국(73)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강원도 사랑을 위해 큰 걸음을 하신 동곡 김진만 선생이 제정한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마음의 여유도 없이 달려온 제 삶의 여정과 등단 50년을 맞은 작가로서의 글쓰기 신명, 그 결과물에 대해 겸허히 돌아보라는 준엄한 메시지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예로운 동곡상 수상을 계기로 강원도 문화예술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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