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14회 동곡상 시상식]“도민들 뒷받침으로 성장…받은 만큼 지역 발전에 되갚겠다”

2019-11-6 (수)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박진오(강원일보 대표이사)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최문순 지사, 한금석 도의장, 민병희 교육감,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장,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상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동곡상 시상식 리셉션에서 최문순 지사가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사진위쪽부터) 신세희기자


동곡상 의미 되새기고 수상자들 걸어온 치열한 삶에 박수갈채
최 지사 "강원감자 파이팅" 덕담…'감자야, 날자' 건배사도 화제


제14회 동곡상(東谷賞) 시상식에 이어 열린 수상자 축하 리셉션은 동곡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상자들이 걸어 온 치열한 삶에 박수를 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을 참석한 이재수 춘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인생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니 한분 한분 모두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본 듯하다”며 “수상자들 덕분에 자랑스러운 강원인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규 춘천시의장도 “동곡상을 받은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동곡상이 강원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강원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축하했다.

임희방(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강원농원 대표는 “좋은 상을 받은 덕에 평생 결심한 마음 그대로 주변 어려운 일을 외면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됐다”고 했다. 최선근(문화예술) 강원도육상연맹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때까지 마라톤 정신으로 오직 한 길만 달려왔다”며 “아이들과 훈련할 때도 고통을 많이 저축하다 보면 앞으로를 버틸 힘이 된다고 하는데 그 고통들이 오늘을 있게 한 나의 힘”이라고 밝혔다.

우국제(지역발전) 삼척랜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상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고 최종구(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전 금융위원장은 “대학을 다닐 때 강원학사에서 생활했고 동곡 장학금을 받는 등 강원도민들의 뒷받침으로 제가 성장, 발전해 온 만큼 강원도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건배사에 나선 한금석 강원도의장은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은 `강원도 감자야, 날자'를 외쳐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감자, 파이팅”이라며 최선근 회장에게는 “도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시길 바란다”, 임영석 강원대 교수에게는 “감자박사로 노벨상을 받아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허인구 G1 강원민방 사장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듣다 보니 오랫동안 이어져 온 동곡상의 권위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수상자들은 모두 봉사와 배려가 생활화된 훌륭한 분들”이라고 축하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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