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강원도 발전 등불' 제15회 동곡상 시상…5명 수상 영예

2020-11-5 (목)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이 5일 오후 춘천 세종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방재흥(76)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지역발전 부문), 유용태(88)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문화예술 부문), 박영봉(63)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사회봉사 부문), 장석복(58) 카이스트 특훈교수(교육학술 부문), 전순표(85) (주)세스코 회장(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동곡상을 제정한 김진만 선생의 가족 대표로 김남호 DB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 회장 등도 함께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조부의 높은 뜻인 향토 강원도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나아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양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의 산실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1년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등 방역을 마친 50여명 내외의 초청자만이 입장,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랐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동곡사회복지재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