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동곡상]미래형 복지 노인마을 만들기 매진 마을 어르신 학교 세워
2021-10-18 (월)
최종석(78) 전 북평초교 교장은 43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쌓은 연륜을 퇴직 이후 ‘미래형 복지 노인마을 만들기'에 쏟아부었다. 지인들과 뜻을 모아 2007년 동해시 봉정마을에 ‘마을 어르신 학교'를 개설했다.
교직에 있을 때 교사들을 대상으로 민속무용 지도 강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봉황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최 전 교장과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서 요일별, 부문별 연습을 하고 토요일에는 합동 연습을 하면서 9년간 ‘봉정 마을 봉황춤'을 이어 갔다. 봉황춤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을 안겨줬다. 노년에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 도전, 자신감을 갖게 했다. 특히 민속악기와 춤사위를 통해 마을 주민 간 일체감과 협동심도 다졌다. 지역사회에도 귀감이 됐다. 2007년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강원도 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같은 사업의 전국 평가회에서도 건강장수문화실천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봉정경로당 회장인 최종석 전 교장은 “협동과 배려로 봉황춤을 만든 모든 주민께 감사 드리고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적 및 프로필
북평중, 강릉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교직에 입문했다.
삼척, 양구 등에서 31년간 교사로 근무하고 횡성 덕성초교·춘천 호반초교 교감, 영월 및 양구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삼척 장호초교, 동해 창호초교, 북평초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황조근정훈장, 동해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신하림기자
교직에 있을 때 교사들을 대상으로 민속무용 지도 강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봉황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최 전 교장과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서 요일별, 부문별 연습을 하고 토요일에는 합동 연습을 하면서 9년간 ‘봉정 마을 봉황춤'을 이어 갔다. 봉황춤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을 안겨줬다. 노년에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 도전, 자신감을 갖게 했다. 특히 민속악기와 춤사위를 통해 마을 주민 간 일체감과 협동심도 다졌다. 지역사회에도 귀감이 됐다. 2007년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강원도 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같은 사업의 전국 평가회에서도 건강장수문화실천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봉정경로당 회장인 최종석 전 교장은 “협동과 배려로 봉황춤을 만든 모든 주민께 감사 드리고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적 및 프로필
북평중, 강릉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교직에 입문했다.
삼척, 양구 등에서 31년간 교사로 근무하고 횡성 덕성초교·춘천 호반초교 교감, 영월 및 양구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삼척 장호초교, 동해 창호초교, 북평초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황조근정훈장, 동해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