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동곡상 시상 "애향의 길이 번영누려"
1978-11-22
강원일보 회의실서 각계인사 축복속에…9명에 상금 각 백만원
동곡문화재단(이사장=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제정한 제4회 동곡상 시상식이 22일 상오 11시 강원일보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진만 재단이사장을 비롯, 김무열지사 손승덕의원 이민재강원대총장 남규욱교육감 박영천도경국장 박건주춘천시장 및 재단임원과 심사위원 등 각계인사 1백명이 참석,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은 국민의례와 남규욱교육감의 국민교육헌장 낭독에 이어 김진만 동곡문화재단이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김재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9명의 업적을 일일이 치하하고 "동곡상의 목적은 향토애에 불타는 많은 인재를 양성하여 도내외에 배출시키는데 있다"고 전제하고 "본인과 수상자 그리고 향토인 여러분들이 애향의 길을 같이하고 정열을 불태울때 이고장은 반드시 풍요와 번영을 누리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단이사장은 또한 "동곡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있는 내일의 시대를 담당할 젊은 학생들 가운데서 동곡상을 받는 유능한 인물이 많이 배출될것을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순심사위원장을 대리한 이동수심사위원의 심사경과 보고와 8개부문 수상자 9명에게 상패와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었고 언론부문 수상자 김용수 일간내외경제 코리아헤럴드 주필겸 제3편집국장이 수상자를 대표해서 "수상의 영광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인사말로 가름했다.
이어 김무열지사는 축사에서 "김진만이사장의 동곡상 제정은 애향.애국을 묵묵히 실천하는 표본을 보인것"이라고 말하고 수상자들의 정진을 축하했다. 시상식이 끝난후 김재단이사장은 수상자와 참석인사를 위해 세종호텔에서 오찬을 베풀었다.
이번 제4회 동곡상은 학술문화 부문에 2명의 수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