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제5회 동곡상 시상"지역개발·인재양성 등불로"

1979-12-18

동곡문화재단제정, 제5회 동곡상시상식이 18일 오전11시 춘천시립문화관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

시상식에는 김진만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김성배지사 손승덕심사위원장과 각급 기관장 및 재단임원 각계인사 수상자가족 공무원 등 6백여명이 참석,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오늘의 주인공인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이불들을 선정해주시고 추천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김성배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 기관장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사장은 "비록 본인은 중앙정계에 몸담고 있지만 어디서나 기회있을때 마다 인재양성의 절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말하고 "동곡상의 좌표가 지역개발에 있고 그 궁극적 수단이 인재양성에 있을진데 상을주는 사람이나 상을받는 사람은 다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상에 대한 긍지와 책임을 느껴야 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덕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 보고가 있었고 7개 부문 수상자 8명에게 상패와 각각 1백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날 김성배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제5회 동곡상의 영광을 차지한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축하한다"고 전제하고 "김진만이사장께서 동곡상 제도를 마련하고 매년 성대한 식전을 베풀어 주시는 것도 수상자들의 훌륭한 공적을 귀감으로 삼아 조국과 사회에 공헌하는 숨은 일꾼들을 배양함으로써 강원도민의 역량을 고양시키고 향토의 정기를 키워나가기 위한 깊은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여 김진만이사장의 향토애에 경의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수상자를 대표하여 언론공로부문의 수상자인 권혁승 한국일보 편집국장은 "수상의 영광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시상식이 끝난후 김이사장은 수상자와 참석인사를 위해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칵테일 파티를 베풀고 소양댐동부휴게소에서 오찬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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