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언론 부문] 이동수 동아방송국장

1975-10-31

신문18년 방송10년 재직…국내외 뉴스 취재에 큰 공

"별로 한일도 없는 사람에게 분에 넘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줘 오히려 송구스럽기 그지 없읍니다. 이번 동곡문화재단에서 주신 이 영광은 본인이 일을 잘했다고 해서 준것이 아니라 앞으로 조국과 향토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라는 분부로 알고 어깨가 무거움을 느껴요." 조용히 수상소감을 밝힌 이동수국장(53)은 강원도 통천군 학이면 신흥리가 고향.

이국장은 지난 46년 조선일보 기자로 투신한 이래 신문에 18년간, 방송에 10여년을 재직했다.

48년 5월엔 김구선생 등이 시도한 남북협상때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평양에 특파, 협상 광경을 자세히 취재 보도했고 제헌국회 4대 5대 국회 출입기자로 활약했다.

또 60년 8월부터 3개월간 구라파 풍물취재 로마올림픽대회 취재를 비롯 62년 12월부터 63년 2월까지 남태평양 풍물취재를 했고 동경올림픽 예선 남북대결 배구전 취재 '뉴델리' 및 '터키' '사이프로스' '이라크' '그리스' 등 중동지역 취재 '인스브록' 동계올림픽 취재 등 해외에서 일어난 큰 사건과 대회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기도 했다.

53년 9월 동아일보에 입사, 사회 문화 지방 체육부장을 두루 거쳤으며 3.1라이온즈클럽회장 아산장학회 이사 IPI회원 등 사회봉사단체에도 적극참여.

서울 중구 필동 자택에 부인 박화서 여사(50)와 4남1녀를 둔 다복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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