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언론 부문] 최서영 한국방송공사 이사

1977-11-02

국민의 알권리 지킨 20년…국내외 큰뉴스 취재 큰공

"상을 타야할 도출신 선배들이 많은데 큰 공적도 쌓지못한 내가 상을탔다"고 제3회 동곡문화상의 언론부문상을 받은 최이사는 겸손히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향선배가 주는 상이라 이번 수상을 퍽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최이사는 57년 서울신문 기자로 첫출발, 조선.경향신문을 거쳐 73년 KBS 보도국장으로 승진했고 76년 KBS방송이사의 중책을 맡았다.

언론계에 투신한지 20년간 오로지 외길을 걸어온 최이사는 그간 기자협회창립의 주역을 맡았고 한.일회담이 열렸을때 특파원으로 나가 한.일회담의 진행과정, 회담에 따른 한.일간의 이해관계 등 국민들이 알고자하는 일들을 소상히 캐어 보도했고 남북회담때도 특파되어 북괴의 실정을 보고 느낀대로 소상히 취재보도하는 등 큰 활동을 한것이 인정되어 동곡상을 타게된 것.

앞으로의 소망에 대해 "가능하면 언론계에서 국민과 국가의 이익이 되고 도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에 전진하여 다른 사람이나 언론계 후배에 남길만한 일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이사는 -동곡선생이 문화기금을 내놓아 상을 주고 있을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어 강원도 인재를 길러주는 계기가 되어 있으니 더욱 좋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

강릉상고를 거쳐 서울문리대 정치과를 졸업하고 일본동경대학원을 나온 최이사는 부인 한정희여사(42)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으며 위미는 바둑이지만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실력은 5급정도라고.

동곡사회복지재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