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행정 부문] 박종갑 도 회계과장

1977-11-02

빈틈없고 성실한 청백리…회계업무에 남다른 수완

"분에 넘친 상을 받아 오히려 부끄러울 뿐입니다." 도내 1만여 지방공무원을 대표하여 제3회 동곡상 행정부문 수상자로 뽑힌 박종갑씨(49.도 내무국 회계과장)는 언제나 떠나지 않는 조용한 미소와 함께 수상 소감을 밝힌다.

1943년 화천군 간동면 서기로 출발, 30년동안 춘천을 중심으로 공직에 몸담아 온 그는 성실하고 빈틈없은 청백리로 경리업무에만 일관해온 재정통이다.

30년 가까운 공무원 생활을 주로 경리.서무.출납.회계 등 해당 관서의 돈주머니를 취급하는 자리에서만 일해왔다.

관계의 험난한 쓰레질과 부조리 폭풍속에서 경리요직의 역경을 끄떡없이 헤쳐나온 그는 떳떳하고 당당한 공무원상의 산표본이다.

"거짓없이 생활하고 무슨일에나 성실공정하게 봉사하는 것을 신조로 한다"고 말하는 박과장은 유순한 외모와는 달리 회계업무를 집행할때 칼날처럼 맵고 짜다는 정평이다.

75년 1월부터 도청 살림살이를 도맡은 장수회계과장 이기도한 그는 50년 금성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역전의 용사. 62년에 대통령표창 65년 내무부장관표창 67, 68년 농림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춘천시 신동 자택에는 부인 최봉선여사(41)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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