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언론 부문] 김용수 내외경제 코리아헤럴드 주필겸 제3편집국장

1978-11-22

해외에 국위선양 이바지…휴전직후 한국안보 중요성 전파
언론창달과 지역발전 위해 노력

"20여년간 외길로 언론계를 걸어왔는데 뜻밖에도 영광의 상을 타게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제4회 동곡상의 언론부문을 수상한 김용수씨(52.내외통신.코리아헤럴드 주필겸 제3편집국장)의 수상소감.

김주필은 통천출신으로 1954년 동양통신 외신부기자로 출발, 24년간을 언론계에 종사하여 우리나라 실정을 해외에 신속 정확하게 인식시키도록 보도함으로써 국위선양에 크게 이바지 했다.

김주필은 언론계에 투신한 2달만인 54년 6월에는 경남진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민족대회를 취재보도하는 임무를 충실히 했으며 그해 9월에는 미국UP통신 한국특파원으로 휴전직후의 한국군사 정세를 해외에 널리 보도하여 한국안보의 중요함을 만방에 주지 시켰다.

59년에는 소련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지의 평양지국 이동준기자의 귀순을 판문점을 통해 주선해 성공리에 수행했다. 이사건은 판문점을 통한 북한인사의 최초의 월남이다.

김주필은 또한 뛰어난 취재와 보도로서 동료기자간 친목 촉진에도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59년에는 한국주재외국보도기관 종사자들인 서울외신기자 구락부를 창설하는데 앞장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어 15년간 3회나 회장직을 역임했다.

"고향 선배님(김진만씨)이 만든 문화상을 타게 된것은 더욱더 뜻깊은 일입니다. 언론창달에 힘쓰라는 격려로 알고 강원도의 발전과 영예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읍니다."

한국신문회관 창설때부터 74년까지 계속 이사직을 맡은 김주필은 한국언론의 일익증진과 자질향상을 위해 많은 봉사를해 72년에는 신문회관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표창도 받은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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