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곡상 수상자 및 시상식

[경찰 부문] 김상회 원주경찰서장

1977-11-02

예비군 전력화에도 주력…치안유지. 인화에 뛰어나

"30년 가까이 경찰에 몸담고 있으나 저에게 이처럼 큰 영광이 돌아올 줄은 몰랐읍니다. 더 훌륭하고 공이 많은 동료 선배들도 많은데 상을 받게 되다니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제3회 동곡상 경찰부문 수상자 김상회(51) 원주경찰서장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49년 순경으로 강원경찰에 투신한 김서장은 28년의 경력중 3년을 제외한 25년간을 강원도에서만 줄곧 근무한 강원경찰의 산증인.

6.25전후의 치안혼란시 태백산 백운산 대관령 두리봉 삽달령 등지에서 수십회에 걸쳐 공비토벌작전에 참가, 무공을 세웠고 69년엔 정선경찰서장으로 있으면서 예비군 전력화에 주력, 신동에비군중대로 하여금 전국1위의 예비군으로 육성시키는 공을 세웠다.

김서장은 공평공정을 지휘 방침으로 하고 있어 그가 부임하는 곳은 항상 일사불란의 치안유지와 화합의 분위기가 뒤다른다는 주위의 귀띔.

지난해 원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직원들 교양과 정신자세 확립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매주 월요일 조회시 외부연사를 초청, 공부하는 경찰을 만들고 있다.

76년 한햇동안 원주서 안에서 무궁화 봉사왕과 정보유공자로 2명이 뽑혀 1계급씩 특진을 했으며 77년엔 또 청용봉사왕이 배출돼 1계급이 특진되는 등 그동안 3명의 직원이 큼직한 상을 받았다.

직원들은 "모두 조용한 가운데 내실을 기하는 김서장의 지휘 방침과 열의가 이같은 결실을 거두게된 동기가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상사에게 공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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