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부문] 강원대학 학키부
1975-10-31
우승·준우승 등 오랜 전통…도내 구기서 괄목할 발전
"상금은 전액 은행에 적금하여 하키선수 장학금으로 쓰겠다"고 이상준 감독(체육교육과 과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원대 하키는 72년 제15회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73년 추계리그전 우승,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5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74년 춘계리그전 준우승, 75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원대 하키는 불모지인 강원체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동대학 체육부내에서 가장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구기 종목 중 가장 성공한 종목이다. 춘천고 등에서 계속 선수 뒷받침을 해주고 있어 하키하면 강원대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전국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RW을 맡고 있는 주장 최종길군(체육교육과 4년)은 팀을 대표하여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 전통을 계속 살려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치도 없이 선수 자신들이 코치가 돼 강의가 끝난 다음 틈틈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데 평소 학업성적이나 언동이 강원대 체육부의 모범이 될 정도로 캠퍼스내에서 정평이 나있다.
▲감독=한상준 교수
▲선수=김광준(체육교육과 3년) 이무재(체육교육과 2년) 신동민(체육교육과 1년) 김병민(체육교육과 4년) 최종길(체육교육과 4년) 장영금(체육교육과 3년) 홍완표(체육교육과 3년) 허남근(체육교육과 1년) 최태용(임산가공학과 1년) 조대일(사학과 2년) 홍영택(사학과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