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부문] 강릉상고 축구부

1979-12-18

강원축구 발전위해 공헌, 많은 국가대표선수 배출
올 전국규모대회서 두번 우승

"강원축구발전에 공헌한 팀들이 수없이 많은데 가장 권위있는 동곡상을 받는것은 너무 과분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강원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 한국속의 강상축구를 세계속의 강상축구로 발돋움하겠읍니다."

제5회 동곡상 체육공로 부문을 받은 강릉상고(교장=이동우) 축구부 일동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축구의 고장 영동의 맹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상축구팀은 71년 1월 8천여 동문들의 뜨거운 격려속에 창단, 1년후 제53회 전국체전 도예선에서 첫우승의 영광을 안은 후 73년 제2회 문교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 창단 3년만에 고교축구계의 정상으로 발전했다.

이후 강상축구는 승승장구, 75년 제30회 청룡기쟁탈 전국선수권대회에 또다시 우승하는 등 창단 8년동안 전국대회서만 우승 2회 준우승 5회를 차지했으며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조 박영복 홍주해 최종걸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해 명실공히 강원축구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는 우수팀이다.

특히 지난 제17회 전국 중.고교 추계연맹전에선 올 전국대회 2관왕이며 일본 원정 6전6승의 고교축구 최강을 자랑하는 청구고교와 건국대학교총장기 쟁탈 우승팀인 숭실고를 각각 굴복시켜 강원축구가 정상임을 재확인시켰다.

◇선수
▲단장 = 이동우(교장)
▲감독 = 강찬금
▲코치 = 나광식
▲선수 = 문명수(3년 주장) 최종학(3년) 황영길(3년) 금효남(2년) 변춘근(2년) 김승재(2년) 최대영(2년) 황규태(2년) 원종화(2년) 유영학(2년) 안경일(2년) 장태종(2년) 고충일(1년) 오세응(1년) 홍두영(1년) 함현기(1년) 김신영(1년) 김영진(1년) 이창근(1년) 간광수(1년) 오승환(1년)